[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5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감소세는 크게 둔화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9월 대비 7095억원 감소한 72조2024억원을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5개월째 감소했다. 그러나 감소세는 지난 9월 2조3790억원이 줄어든 것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자금의 대부분은 은행에서 빠져나갔다.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6945억원 감소했으며 이는 전체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 감소액 7095억원 중 98%를 차지했다. 증권업과 기타업은 각각 199억원과 4억원이 감소했지만 보험업은 전월대비 5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선 국민은행이 1791억원으로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고 신한은행(1584억)과 우리은행(1079억)에서도 1000억 이상이 감소했다.
10월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전월보다 18만계좌가 줄어든 1218만 계좌를 기록, 작년 6월을 기점으로 16개월째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