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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악재'로 연기군 땅 값↓

국토해양부, 10월 전국 땅값 0.3% 오른 가운데 연기군은 0.016% 떨어져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전국 땅값이 조금 오른 가운데 충남 연기군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0.3% 뛰었다.

땅값은 올해 초 약세를 보였지만 경기가 풀리면서 4월부터 꾸준히 올라가 지난달까지 0.31%의 누적상승률을 보였다.


대전 땅값은 앞달보다 0.20% 상승, 3개월간 0.21% 올랐다.

충남지역 땅값도 여러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0.19% 뛰었다.


특히 당진군은 산업단지 개발 및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0.63% 올라 전국평균을 앞질렀다.


그러나 연기군 땅값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떨어졌다.


연기군은 최근 '세종시 논란' 영향으로 앞달보다 0.016% 하락했다.


전국서 거래된 땅은 21만2196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많았다.


이중 대전은 4644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충남은 0.8% 불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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