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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오는 2010년 3월 발사되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이 최종 성능시험을 위해 프랑스로 이송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오는 26일 오전 3시에 '통신해양기상위성'을 프랑스 뚤루즈로 이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7년 3월 상세설계가 완료된 '통신해양기상위성'은 2008년 12월 총조립을 마쳤으며, 지난 10월 기능시험과 환경시험이 마무리됐다.
항우연 관계자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의 조립 및 시험을 위해 프랑스 아스트리움(Astrium)社 직원이 지난 2년여 동안 항우연에 파견돼 공동조립시험팀을 구성했으며, 국내의 조립 및 시험시설을 활용해 위성조립과 위성기능시험, 발사환경시험과 우주환경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설명했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프랑스 뚤루즈에 있는 아스트리움사로 이송돼 마지막 성능시험을 수행한 후 오는 2010년 3월말 남미 기아나 꾸루 발사장에서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다. 이 위성은 고도 3만6000km의 정지궤도에서 향후 7년간 위성통신, 해양 및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프랑스로 이송되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기상청,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 하에 개발이 진행됐으며 지난 2003년부터 항우연을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국립기상연구소 등과 함께 프랑스 아스트리움사가 공동개발에 참여했다.
항우연 측은 "이번 위성 발사는 세계 7번째 독자기상위성 운영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재 일본으로부터 30분 간격으로 기상위성자료를 수신하고 있는데, 이번 발사를 통해 평상시 15분 간격, 악기상시 최대 8분 간격의 관측을 수행해 사전대응시간 확보 등 기상감시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항우연 관계자는 "해양관측을 통한 해양자원 관리 및 해양환경보전 등 효과적인 해양영토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통신탑재체의 우주인증과 공공 통신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세대 정보통신체계의 기반기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정지궤도 통신해양기상위성 개발을 통해 중대형 정지궤도위성 기술확보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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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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