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백혈병 소아암환우에게 동전 1600만원과 헌혈증 500장 기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다음달 1일 전 임직원이 1년 동안 모은 동전 1600만 원과 헌혈증5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다.
2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한국야쿠르트 본사에서는 '사랑의 동전 저금통' 개봉식이 열렸다.
이날 모인 노란색의 희망 저금통은 총 1750여개. 지난 3월부터 9개월 간 저금통을 통해 모은 동전은 1130만5260원이다. 여기에 회사 지원금 500만 원을 더해 총 1630만5260 원이 소아암협회에서 추천해준 백혈병 환우 두 명에게 전달된다.
매년 초 사무실에 놓여지는 노란저금통은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하는 한국야쿠르트 임직원의 작은 사랑표현이다. 이번 행사에는 나눔 문화에 동참하고자 하는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전달될 기금의 수혜자는 경제형편과 치료상황을 고려한 두 환아로 선정됐다. 이번 기부금을 전달받는 이군(13)과 송군(10)은 부모 역시 안 좋은 건강상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치료를 위한 후원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기부금과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500장의 헌혈증은 이 환아들의 치료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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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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