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정권은 행복도시 백지화를 선언했다"면서 "이 선언은 한마디로 철학의 빈곤, 국정 철학의 부재가 낳은 참사"라고 이명박 정권을 비판했다.
안 최고위원은 정부 부처가 내려가지 않는 대신 더 큰 것을 주겠다는 그들의 말은 실현 불가능한 거짓말"이라며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이 악순환은 결국 대한민국의 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은 행복도시에 각종 혜택을 주겠다고 하니 다른 시도의 기업도시, 혁신도시로의 이전 계획을 올-스톱시킬 것"이라며 "하지만 이것은 시장의 자율성을 훼손시킬 것이고 결국 대한민국을 기업하기 아주 나쁜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전략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민주정부 10년의 유업"이라며 "이명박 정권의 철없고 생각없는 행복도시 뒤엎기는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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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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