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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세네갈과 신도시·자원개발 공동추진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ㆍ압둘라예 와드 세네갈 대통령 단독 면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25일 아침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ㆍ아프리카 포럼' 참가차 방한한 압둘라예 와드 세네갈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갖고 세네갈에서 추진되는 신도시개발 등 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경남기업은 성 회장과 압둘라예 와드 세네갈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핑크레이크 신도시개발, 석유정제시설 건설 등 프로젝트의 공동추진과 함께 자원개발, 건설분야 등에서 상호협력ㆍ지원키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세네갈 정부가 한국정부에도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고 경남기업은 밝혔다. 세네갈 정부는 현재 신공항과 신항공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있고 향후 신행정수도, 경제자유구역, 장미호수 주변 신도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건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해외건설 면허 1호를 보유한 회사로 에티오피아, 에리트리아, 알제리,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인프라 구축에서 쌓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네갈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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