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공동주택지원사업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신당5동에 위치한 한진 그랑빌 아파트 단지 내 노인정 증축 공사를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지원한다.
신당5동에 위치한 한진 그랑빌 아파트 노인정은 2000년 4월 43.74㎡의 규모로 지어져 방 1개, 화장실 1개의 매우 협소한 공간에서 하루 평균 30여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중구는 한진 그랑빌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의 노인정 증축 건의요청에 대해 지난 10월 27일 중구 공동주택지원심의의원회를 열어 노인정 증축 건을 심의하고 총공사비 1억700만원 중 70%인 7500만원을 구에서 지원하고 30%인 3200만원은 한진 그랑빌 아파트에서 부담해 공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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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그랑빌 아파트 노인정 증축공사는 올 11월 말 착공돼 내년 3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1층 43.74㎡에서 1층 111㎡의 규모로 넓어지게 되며 방 2개, 화장실 2개의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안락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그동안 중구는 2005년 10월 31일 ‘공동주택지원조례’ 가 제정된 이래 아파트 단지 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녹지공원 어린이놀이터 정비, 운동기구설치 등 총 22억 9000만원의 공동주택지원 사업비를 지원해 왔다.
또 중구는 전국 최초 효도특구로 지정받아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효행 장려와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런 효 정신의 하나로 경로당 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동일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인인구 증가로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 활동 공간이 많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구는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확보와 시설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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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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