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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수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롱과 숏이 맞물린 장"이라고 한 외환딜러가 정리했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 중후반에서 지지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 전일 메릴린치 주식자금 5억불에 밀려 하락한 후 시장 심리는 아래쪽을 바라봤으나 이날 국민연금 매수자금이 들어오면서 숏심리를 제한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 오른 115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152.0원에 하락 개장한 후 국민연금 HSBC빌딩 매입 자금이 소폭 매수세로 유입되면서 아래쪽에 대한 경계감이 부각돼 상승 반전했다. 그러나 이내 대기업 네고 물량에 밀려 상승 역시 부진했으나 아래쪽에서는 정유사 결제 수요가 탄탄히 받쳤다.
하단에서는 국민연금 이벤트성 물량과 정유사 결제수요가, 상단에서는 수출대기업 네고 물량이 팽팽히 맞선 상황이 연출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 하락과 국민연금 매수물량에 탄탄히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장초반 한때 1176.0원에 주문 실수가 나오기는 했지만 이내 취소됐다.
한 시장 참가자는 "글로벌 달러도 1.48달러~1.49 달러대에서 등락하고 있고 주식도 하락하고 있어 환율이 큰 변동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번주 추수감사절 휴장이 있는 만큼 그 전까지 포지션 맞추는 시장참가자들이 많고 11월말 북클로징도 있어 큰 변동폭이 없는 만큼 의미있는 상승폭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밑에서는 결제수요가 들어오면서 숏커버해서 롱으로 베팅하면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오는 식의 갇힌 장세가 펼쳐졌다"며 "최근 메릴린치 주식자금, 국민연금 물량 등 이벤트 성 플로 따라 출렁출렁대고 있는데다 글로벌 달러도 방향성이 없는 상태에서 1150원~1170원사이 등락이 거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고 물량이 줄어들면 1160원선을 치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의미없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전일 67억6600만 달러에서 77억1000만달러로 늘었다. 마 환율은 1156.10원.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63포인트 하락한 1606.4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106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이틀 연속 팔았다.
12월 만기 달러선물은 0.9원 오른 1158.30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7982계약, 투신이 1293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9882계약, 기관은 9674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3시1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8.78엔으로 이틀째 하락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02.8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930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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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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