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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60일이평선 공방끝 소폭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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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일째 순매수..매수 강도는 약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의 하락반전이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 따른 현물시장 수급 악화가 지수에 걸림돌이 됐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함께 비차익거래도 매수 강도가 현저히 약화된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지난 19일 회복한 지수선물의 60일 이평선을 두고 매매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었고 막판 상승으로 일단 60일선을 지켜냈다.


23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15포인트(-0.07%) 하락한 214.05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음봉을 형성했고 동시호가에서 0.15포인트를 잃었다.

뉴욕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40포인트 오른 214.60으로 개장했다. 하지만 상승 기세는 얼마가지 못 했다.
9시21분에 기록한 215.35가 일중 고점이 됐으며 이후 외국인과 개인이 동시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선물은 가파르게 하락했다. 213선으로 밀려난 지수선물은 좀처럼 상승탄력을 회복하지 못 했고 오후 2시28분에는 일중 저점을 213.00까지 낮췄다.
마감 직전 1포인트 이상 낙폭을 만회하며 지난주 종가와 동일한 214.20으로 동시호가에 진입했으나 상승반전에는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외국인은 4일째 매수 우위였지만 매수 강도는 약해져 653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개장초 반짝 순매수했으나 9시40분 이후 지속적인 매도 우위 기조를 유지했다. 개인은 2230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2549계약 매수 우위였다. 증권은 3539계약 순매수해 기관 매수를 주도했다.


오후 1시를 넘기면서 매수세가 본격 유입된 프로그램은 1655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다만 비차익거래 매수 강도가 크게 약화된 모습이었다. 비차익거래 순매수는 179억원에 그쳤고, 차익거래가 147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3만3002계약에 그쳤고 미결제약정은 911계약 줄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20포인트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0.33포인트, 괴리율은 0.02%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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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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