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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ix, 쏘울, 포르테쿱' 중국 최초 공개


현대·기아차, 광저우 모터쇼 참가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기아차가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내년 중국시장 공략 모델인 투싼ix, 쏘울, 포르테 쿱을 현지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3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 전시관에서 열린 '2009 광저우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소형 SUV 투싼ix(현지명 ix35)를 선보였다.


중국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ix35는 SUV의 다목적성과 쿠페의 스타일을 결합한 진보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2.0 , 2.4 쎄타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2.0 쎄타엔진 적용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63ps, 최대토크 19.8㎏ㆍm, 2.4 쎄타엔진 적용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74ps, 최대토크 23.1㎏ㆍm의 성능을 뽐낸다.

외관에서도 젊은 도시인 감각에 어필하는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 공개를 시작으로 ix35 사전 홍보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며, 2010년 4월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2.4 쎄타Ⅱ엔진과 함께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내·외장 변경 및 첨단 신사양 적용으로 한 단계 진화한 '싼타페' 개조차를 비롯해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Blue Drive Zone)'을 설치하고, 순수전기차인 'i10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블루윌(Blue-Will, HND-4)', 그리고 차세대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누비스(Nuvis, HCD-11)도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 중국형 쏘울과 포르테 쿱에 포인트를 두면서 현지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차는 중국형 쏘울의 홍보를 위해 전시장 내에 별도의 쏘울 존을 마련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만큼 톡톡 튀는 색상의 쏘울 4대를 전시했다. 중국형 쏘울은 '2009 레드 닷(Red Dot) 디자인상'에 빛나는 다이나믹한 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범퍼 바디칼라를 원톤으로 처리해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1.6, 2.0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는 중국형 쏘울은 동풍열달기아 염성 제 1공장에서 이달 중순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으며, 내년부터 연간 4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지 판매명이 빠르다는 의미의 '쑤 마이(速邁)'로 정해진 포르테 쿱은 뛰어난 성능과 스타일을 갖춘 스포츠카를 원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현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새로운 스포츠 쿠페 시장을 창출하고 현지 판매 확대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1400㎡(423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중국시장에 최초 공개한 중국형 쏘울과 포르테 쿱을 비롯해 쏘렌토R, 그랜드카니발, 모하비 등 양산차 4대, 포르테, 쎄라토, 스포티지 등 둥펑위에다기아 생산차 6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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