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3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에 더해 자유선진당, 친박연대까지 모든 세력과 정책연대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노력을 함께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챙기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자 하는 여러 세력과 함께 정책 연대를 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대가 당장 필요한 것은 교육과 사회복지 분야"라면서 "이러한 생활연대가 잘 이뤄지면 범민주개혁진영의 선거공조나 정치연합으로 연결될 수 있고 또 그 밑거름이 될 수 있기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대학생, 노인, 농민을 위한 3대 정책 연대를 제안한다"면서 "대학생을 위한 반값 등록금 실현과 지방국공립대의 무상 교육 등 당이 내놓고 있는 5대 교육정책, 노인 틀니 지원 등 노인 5대 정책, 농촌의 쌀값 폭락으로 인한 대책에 대한 정책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백지화에 대해 대통령이 정말 확신이 있고 자신이 있으면 야당대표와 TV토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볼 의향이 없는지 묻고 싶다"면서 "만약 1대1 맞장 토론할 용의가 있다면 정식으로 토론을 제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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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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