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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과징금 폭탄 우려..이틀째 약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진로가 1162억원의 과징금 폭탄을 맞고 이틀째 약세다. 증권가에서는 과징금 부가에 따른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진로는 전일 대비 500원(1.2%) 하락한 4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민정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진로에 대해 "보장된 배당수익률 및 총주주이익환원율 고려 시 과징금 부과에 따른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아직 진행되야 할 일련의 과정들이 있고 이에 따라 과징금 부과 금액 등이 줄어드는 등 가변적일 수 있어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 변동은 이른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징금 납부 자체는 일회성 비용인데, 4분기 납부 시 진로유통 청산관련 일회성 이익(약 450억원으로 추정)과 일부 상쇄돼 실적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 시점에서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관점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진로, 두산 등 대기업과 지방 업체를 포함해 11개 소주회사에 2263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업계 1위인 진로가 116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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