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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진출 협력사 대상 품질경쟁력 확보 세미나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와 머리를 맞댄다.


현대·기아차는 19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품질 및 연구개발 부문 주요 관계자와 중국 진출 협력사 86개사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진출 협력사 대상 품질경쟁력 확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기아차와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의 품질 수준 향상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중국 현지 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베이징현대기차의 리펑 상임 부총경리 등 현지 판매, 생산, 품질 중역들이 대거 참석해 ▲중국 자동차 시장동향 및 미래 전망 ▲중국 공장 품질현황 및 협력사 해결과제 ▲현지 진출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공장은 현대·기아차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했으며 그 성장의 중심에는 현지 협력사들의 노고가 가장 컸다"며 "향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최고의 품질과 현지 선호형 품질개발에 앞장서 중국 선두권 메이커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10월까지 중국시장에서 각각 46만대와 18만대를 팔아 전년대비 89.3%, 55.3% 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점유율도 현대·기아차 합쳐 지난해 8.1%에서 올해 10월까지 9.9%로 1.8% 포인트 상승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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