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19일 신규 상장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지케이엘)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담보된 외국인전용 카지노로 배당 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그랜드코리아레저는 규제에 발목을 잡히는 내국인 전용 카지노에 비해 '규제 리스크'가 낮다"며 "수익성과 성장성이 담보되어 있다는 점에서 인기리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배당투자 매력도 높다. 올 배당금이 750원으로 추정, 공모가 대비 배당수익률이 6.3%. 강원랜드(5.3%)나 파라다이스(5.7%)등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올 3분기 개장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액 1316억원, 영업이익 439억원, 순이익 3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각각 24.9%, 22.8%, 27.5% 증가한 것.엔화값이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인 고액 배팅자들이 국내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많이 찾은 덕분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올해 순이익 1000억원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700억원, 1354억원으로 추정했다. 예상 순이익은 102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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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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