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과 관련, "이번 방한으로 아직 실마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북핵문제가 해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오바마 대통령에게 포괄적 북미 일관타결을 추진하는 것과 실질적인 국제공조를 실현하고, 대북 특사파견을 통한 북미직접대화 재개의 3가지 평화해법을 제시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좀 더 진전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노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미대화가 이뤄지면 당연히 6자회담이 다시 재개 되어야 하는데, 6자회담은 과거보다 업그레이드 된 회담이 되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현재 북한 핵문제는 이 대통령의 방관적 자세로는 전혀 진전이 없다"며 "북미관계와 발맞춰서 남북대화가 재개되고, 남북간의 인도적인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과거보다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을 전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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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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