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40,318,0";$no="20091117115307291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대기업들이 인천 지역에서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잇따라 '거짓말' 구설에 오르고 있다.
CJ그룹은 최근 자회사 C&I레저산업을 통해 추진 중인 굴업도 오션파크 개발 사업과 관련해 인천시에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골프장 건설 가능 여부의 잣대가 되는 생태등급도를 거짓으로 적어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등 인천 지역 환경단체들은 지난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굴업도 일대는 매ㆍ구렁이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동식물의 최대 번식지로 생태자연도 1등급에 해당된다"면서 "CJ측이 이를 알면서도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에 2등급이라고 허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또 "굴업도에 골프장을 짓고 리조트를 만들면 생태계 및 환경 피해가 엄청나 굴업도가 사실상 초토화 될 것"이라며 "골프장 건설 계획을 취소하고 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최소한의 개발을 통해 섬 주민ㆍ자연이 공존하는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CJ그룹 측은 "생태자연도 등급은 환경부에서 작성ㆍ공고하는 환경정보지리서비스에 게재 돼 있는 것으로 굴업도는 3등급으로 분류돼 있다"며 "환경 보호를 고려해 오히려 2등급으로 올려서 기재한 것으로 환경단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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