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서울을 동북아 수상관광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 드러나면서 해양레저시설에 대한 기대감에 요트마리나주가 상승세다.
국내 최초로 레이싱용 세일링요트를 개발한 현대요트와 특수선박 제조기업 현대라이프보트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하이쎌이 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 대비 15원(2.54%) 상승한 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주가가 반등했다.
레저보트용 전자장비 시장에 진출한 삼영이엔씨도 130원(1.97%) 오른 6730원에 거래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현지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서울비단뱃길' 조성계획을 담은 '홍콩선언'을 발표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추진해 서울을 동북아 수상관광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012년까지 여의도에 3600㎡ 규모의 수상선착장과 터미널을 겸할 수 있는 수상시설을 만들고 여의도, 한강난지공원에 요트마리나를 조성한다. 용산터미널은 1만2280㎡ 규모의 국제ㆍ연안터미널로 조성된다.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 용산국제업무지구 앞 수변에는 한강 수상호텔이 2016년까지 들어선다.호텔 내에는 객실 외에 컨벤션 센터, 쇼핑센터, 면세점, 연회장 등 다양한 위락시설을 넣고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