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내수시장 성장 기대감은 센티멘털에 긍정적이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5만5000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임금 상승률은 지난 3분기 반등했고 중국 경기의 선행지표인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4월 상승 전환한 이후 5개월째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경기지표의 호조는 중국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오리온의 센티멘털에 긍정적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더불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위안화절상에 대한 기대감도 중국 내수시장 성장기대감 만큼이나 실적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며 "원화 기준으로 회계 변경 시 환수혜가 존재해서다"고 말했다.
베트남 자회사는 베트남 제과시장의 높은 성장으로 인해 러시아 자회사는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닥터유와 마켓오 출시로 프리미엄 제과시장을 선점했다"며 "프리미엄급 제과시장 선점으로 동사는 전체 제과시장에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 또한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상반기 중국 자회사 상장 이슈는 동사의 지분가치 상승 기대감을 높여 내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자회사는 1조원 내외 수준에서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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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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