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미래나노텍이 16일 DBEF대체품(NF Sheet)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미래나노텍은 DBEF 대체품 특허만 지금까지 총 15건을 출원했다. 등록이 완료된 것도 이번 건을 포함해 4건이 된다. 이번 공시 이전에도 올해 이와 관련해 나온 특허공시만 3건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NF 시트(Sheet) 양산용 핵심 부품인 몰드를 제작 중으로 내년 3월에 완료된다”며 “내년 4월에 양산투자를 진행해 10월에는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나노텍은 NF시트 양산을 위해 2010년 3분기내 1차로 양산 2개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 2개 라인의 생산 능력은 32인치 TV용 500만장(금액기준 약 400억원)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추가 증설은 시장 수요상황을 더 지켜보고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허 출원 및 양산시기 발표와 관련, 미래나노텍은 지난해 문제가 있었던 DBEF 대체품 테스트에서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나노텍의 DBEF대체품은 지난해 가을 개발완료해 국내 3사에서 3차례(4.7,10월) 테스트를 받다 최종 테스트였던 10월 일부 문제점이 발견됐다. 최종 테스트에서 색좌표 문제에서 발목이 잡힌 것.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작년 10월 최종테스트에서 색좌표 문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고객사의 품질기준에 합격한 상태였다”며 “이를 개선한 시제품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고, 양산을 위한 핵부품인 몰드 제작단계에 이른 상태”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래나노텍이 DBEF대체품 생산에 성공하면, 사업군은 기존의 LCD BLU용 광학필름에다 터치패널스크린용 ITO필름, 도로교통표지판용 재귀반사필름, DBEF대체품 등 총 4개 부문으로 확대되어 매출과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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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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