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6일 "2010년 인터넷 포털, 온라인 게임업종 주가는 올해에 이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음을 포털주 탑픽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시장 회복 ▲민간미디어랩 출현에 따른 전체 광고시장의 성장 ▲온라인 광고 시장 고유의 성장잠재력으로 인해 2010년 포털주는 두 자리수 성장 회복이 예상된다"며 "또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 흐름에 따라 새로운 미래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2010년 포털주 주가는 여타 내수주 및 시장 대비 아웃퍼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포털업종 가운데 다음을 탑픽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2010년이 기다려지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번째 이유로 "경기 회복에 따라 2009년 연간 매출액 증가율 3%에서 2010년 34%로 성장률 회복이 전망되고, 매출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발생으로 2009년 영업이익률 18%에서 2010년 24%로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올해 1월 검색점유율 19%에서 10월 점유율 21%로 상승 추세가 이어져 2010년 이익증가 → 재투자 → 점유율 상승의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에 따른 다음의 모바일 컨텐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점도 2010년이 기다려지는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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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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