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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포털, 수익레버리지 극대화<대신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12일 인터넷포털에 대해 내년 수익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으로는 다음, NHN, 네오위즈를 꼽았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내 인터넷산업은 1~2위업체 중심으로 시장 재편 후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인터넷포털업체들은 경기침체 기간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 비용구조를 최적화했고 이런 효과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인터넷포털업체들이 내년 온라인광고 시장 확대로 온라인광고 매출이 확대되면 수익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특히 국내 1~2위업체인 NHN과 다음의 실적 호전 정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년 주요 온라인게임업체의 합산 매출성장률은 전년보다 대폭 둔화된 14.6%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어닝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에 대해 엔씨소프트의 내년 대작 신규게임 상용화 계획이 없고 해외시장에서 로열티 매출 성장률 둔화되며 국내외 게임시장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 추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다음에 대해 "인터넷기업 중 가장 높은 검색쿼리 트래픽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내년부터 온라인광고 매출에 직접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오버추어와 검색 CPC 계약 체결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어닝모멘텀 강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8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N에 대해서는 "내년 어닝모멘텀 강화가 예상되고 올해 4분기부터 검색광고와 온라인게임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한게임 규제 관련 이슈는 현실성이 낮아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 23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서는 실적 호전과 게임업종 내 신규게임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목표주가 4만9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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