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증권은 16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중장기 성장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덕산하이메탈이 전방산업인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와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3분기에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냈으며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덕산하이메탈은 3분기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현대증권이 추정한 이 회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4%, 65% 급증한 117억원, 24억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덕산하이메탈이 천안에 AMOLED 재료 신규 공장을 건설해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5배 이상 증설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내년 AMOLED 패널 생산능력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며 2013년부터는 8세대 신규라인 가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덕산하이메탈이 AMOLED 재료사업에서 20배 이상의 외형 성장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현대증권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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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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