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개선 신호탄…테마주 '들썩들썩'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오랜만에 호재가 호재다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개한 기대감이 우려감으로 바뀌면서 최근 호재로 인식될 만한 사안들이 묻혀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매도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허다했으나 이날 만큼은 다른 분위기다.
워렌 버핏의 철도산업 투자 소식에 철도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서울반도체도 테마섹의 투자 소식에 오름세다.
남북 경협관련주도 북한과 미국이 6자회담 복귀에 앞서 두 차례 공식 양자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2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지며 관련주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랜만에 코스닥 시장이 호재에 달궈지고 있는 것.
4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4.04포인트(0.84%) 오른 482.8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억원, 19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으나 외국인이 28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900원(4.73%) 오른 4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1.05%), 태웅(1.10%), 태광(1.15%), 코미팜(2.8%), 덕산하이메탈(2.89%) 등이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종목 포함 609종목이 상승세를, 254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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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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