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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도 버핏에 베팅..7일만에 상승

외인 매도는 부담..시총 상위주 혼조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투자자들은 다우지수의 선행지표 격인 다우운송지수가 5% 이상 급등했다는 점과 워런버핏이 대형 철도회사인 벌링턴 노던 싼타페를 인수, 미국 경제 미래에 대해 베팅한 데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내증시가 지난 6거래일간 연일 하락세를 지속한 만큼 반발성 매수세도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더해주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이 장 초반 매도에 나서고 있어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을 받고 있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37포인트(0.41%) 오른 1556.2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 8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06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1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 81억원, 비차익거래 4억원 매수로 총 85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51%)와 전기전자(-0.23%)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전기가스업(0.75%)과 의료정밀(0.71%), 철강금속(0.65%), 기계(0.70%), 증권(0.50%) 등의 업종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69%) 내린 72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90%), KB금융(-0.53%), SK텔레콤(-0.27%) 등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포스코(0.40%)와 한국전력(1.20%), 신한지주(1.68%), LG화학(0.79%)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480선을 웃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5포인트(0.55%) 오른 481.41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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