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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R&D혁신방안 현장서 찾는다...휴일 대덕특구 방문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휴일인 15일 연구개발에 여념이 없는 대덕연구단지의 출연연, 벤처기업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현장행정에 나섰다.


최 장관은 취임 초기부터 '눈먼 돈''깨진 독에 물붓기'라며 국가 R&D지원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지경부는 12월 중 R&D시스템혁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번 방문은 R&D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연구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장관은 이날 기계연구원에서 한욱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상천 기계연구원장, 나경환 생기원장, 최문기 정보통신연구원장, 최성규 철도기술연구원장 등 출연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R&D 시스템혁신 간담회"를 갖고 정부 R&D 성과제고 및 출연연의 기능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도 "정부 R&D 성과 제고를 위해 출연연간, 또는 조직내의 경쟁 활성화, 엄정한 성과 평가 등 R&D 지원체계 개편이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고 지경부가 전했다.


최 장관은, 기계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유기 태양전지 생산용 롤프린팅 시스템 및 제조방법"을 대구에 소재한 대성하이텍(대표 최우각)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조인식에도 참석했다. 기술이전에 따라 대성하이텍은 기계연구원에 100억원의 기술료를 납부하게 된다.


최 장관은 이어 이동통신 장비업체인 KMW (대표 김덕용)를 방문해 중소기업현장의 R&D 애로사항을 듣고, 연구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KMW는 지난해 총매출 1189억원 가운데 1144억원을 수출(총매출의 93%)로 벌어들이고 있는 회사로서, 최근 이동통신 안테나와 CCTV 카메라를 내장한 LED 가로등을 개발하고, 매출액의 10%이상을 R&D에 투자하는 기술혁신형 중견기업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R&D 현장방문에서 청취한 다양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들을 검토하여 향후 지식경제 R&D 지원시스템 혁신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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