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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막걸리 세계화 위해 외국정상 만찬 때 제공"

"인기를 끌고 인심 얻는 데 관심 없다"

[싱가포르=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막걸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방한한 외국정상들과 만찬 때 의도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숙소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동포 및 진출기업인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대장금 방영 이후 싱가포르 현지인들이 한국음식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자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음식도 큰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내 임기 중 목표는 선진국이 되기 위한 기초를 닦는 것"이라면서 "인기를 끌고 인심을 얻는 데는 관심이 없다. 대한민국을 선진화하고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단단한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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