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3일 SK케미칼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9000원을 유지했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1.5%, 97.3% 증가한 3453억원, 30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어 매력적인 결과"라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0%, 10.7% 증가한 3376억원, 3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생명과학 부문의 계절 백신 수요 급증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과 더불어 주력 품목인 기넥신 매출의 안정세 및 트라스트의 해외 판매 국가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PET 및 PETG의 원료가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이전으로 마진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회성 요인이었던 베링거 인겔하임 공장인수에 따른 비용 반영이 지난 3분기 마무리 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품목 최종 승인을 받은 리넥신의 약가 산정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통한 기넥신의 매출 증가세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되는 등 생명과학 사업의 매출 상승폭 확대 전망에 따라 내년과 2011년 연간 영업실적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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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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