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26일부터 농수산물시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아파트직거래장터 등에서 26회에 걸쳐 김장 원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409건 가운데 2건만 기준에 부적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한 품목은 배추, 무, 갓, 생강, 파, 마늘, 건고추, 고춧가루, 소금, 젓갈류 등으로 농산물 280건에는 잔류농약·중금속 검사를 실시했고, 소금 24건은 중금속·염화나트륨·황산이온 검사, 젓갈류 105건에는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트라색소·보존료 검사 등이 진행됐다.
서울시는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고추와 깐쪽파를 현장에서 전량 압류 폐기했다. 출하자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과 농약관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장이 대체적으로 끝나는 연말까지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김장원재료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부적합 농수산물은 신속하게 폐기하고 출하자 제재 강화 등으로 부적합 농수산물의 유통이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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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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