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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금,당국물량"에 원·달러 이틀째 1150원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연저점 앞두고 한전 채권관련 대형 결제+당국 스무딩에 한때 상승 반전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150원대에 머물고 있다.

환율은 NDF시장에서 하락했다가 1160원대 종가를 유지한 이후 현물환시장에서 다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지지되는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원 하락한 115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56.0원에서 하락 개장한 후 1155.5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 추정 물량과 한전 채권 관련 대형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지지됐다.

이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절상 시사 소식이 나오면서 팔자 심리가 우세했지만 하단에서 당국물량과 결제수요가 탄탄히 떠받쳤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57억2350만달러로 집계됐다. 마 환율은 1157.40원.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하단에서 당국 물량과 채권관련 대형 결제수요가, 상단에서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위아래 좁은 레인지에서 환율이 등락했다"며 "장중 역외숏커버와 롱플레이가 가세하면서 한때 상승반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수급은 팽팽했으나 개입비드를 이길 정도는 아니었다"며 "위안화가 움직이지 않으면 빠른 원화절상은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38포인트 하락한 1583.72를 기록했으며 장마감 무렵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68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11월 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0.30원 오른 11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108계약, 은행은 1871계약 순매수 했으나 투신이 4858계약, 기관이 4126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9.82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84.8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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