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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장쾌삼' 대박행진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발효홍삼 면역효과 일반홍삼의 10배..작년 매출보다 2배 늘어


웅진식품의 발효홍삼제품 '장쾌삼'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웅진식품의 올해 장쾌삼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약 2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매출 급신장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제품이 최근 신종플루로 인해 '귀한 몸'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실제 지난 추석 대목을 맞아 '장쾌삼' 선물세트는 판매 3주 만에 동나며 매출 100억 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매출 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웅진식품이 G마켓, 11번가, 옥션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 공식 입점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청에서 면역력 증진의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홍삼을 발표하며, 주부들의 입소문이 온라인 매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어린이 홍삼제품인 '장쾌삼 어린이 홍삼왕'은 발효홍삼 함유라는 차별화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한 달 동안만 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서 발효홍삼의 면역효과가 일반홍삼에 비해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열린 대한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서형주 고려대학교 교수가 발표한 임상실험결과에 따르면 발효홍삼 성분을 복용한 집단이 일반홍삼 복용군에 비해 1.4배 높은 항산화 효과와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면역력 증대효과는 10배나 증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임상실험에 사용된 웅진식품의 특허품 '발효홍삼'은 홍삼을 미리 발효시켜 체질과 몸의 상태와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사포닌을 섭취해 사포닌이 지닌 기능을 온전히 체내에 흡수시키게 하는 업그레이드된 3세대 홍삼제품이다.


웅진식품은 현재 발효홍삼 가공기술을 세계특허로 출원할 예정이며 발효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주한 웅진식품 홍보팀장은 "임상실험 결과가 발표된 후, 발효홍삼의 효능 효과를 문의하는 소비자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효홍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발효기술의 세계특허 출원을 통해 국내 홍삼시장의 판도변화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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