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조희문 영진위원장 \"한국영화 자립이 최선\"";$txt="";$size="440,580,0";$no="200909071042224468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이하 영진위)가 선택과 집중, 간접지원 확대, 사후지원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지원사업 개편방안과 경영효율화 추진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영화진흥위원회 회의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대한 업무보고 형식으로 영화진흥위원회 개혁방안을 밝혔다.
조희문 위원장(사진)은 내년 영진위가 진행할 핵심사업으로 기획개발지원, 대출지급보증계정 출자, 공공온라인유통망 구축 등을 거론했다.
영진위는 기획개발사업을 확대, 강화해 시나리오 마켓운영사업과 기획개발지원 사업을 통합하여 지원을 강화한다. 총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편을 선정, 지원하고 5편을 영화화할 계획이다.
또 2010년 새로 도입되는 대출지급보증계정 출자 사업을 통해 우량 금융자본의 유입을 유도해 해외진출과 공동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형투자조합 내 세분화된 투자의무비율을 설정하고 연도별 점검체계를 구축해 투자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공공온라인유통망 구축사업을 통해 합법다운로드 시장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영진위는 이전의 소액다건 지원에서 효율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 32개 사업을 15개 사업으로 줄여 선택과 집중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상영관시설비 융자, 부가시장유통환경개선 융자, 방송편성조건부 융자 등 수요가 부족한 사업을 폐지해 70억 9000만원을 삭감한다.
반면 독립영화전용관은 기존 1개관에서 3개관으로 늘리고 영역별로 세분화된 투자조합 출자방식은 중형투자조합으로 통합해 쿼터제를 시행한다. 또 자막번역프린트제작지원, 국제영화제 참가활동지원, 한국영화해외극장개봉지원 등의 사업을 마케팅, 세일즈 지원사업으로 통합해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꾀한다.
간접지원 비율을 34%에서 80% 늘리는 것도 영진위의 혁신 방안이다. 영진위가 직접 진행했던 기획개발지원, 독립영화·예술영화 지원사업 등을 간접수행방식으로 전환해 사업관리 효율성과 제작의 완성도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시나리오마켓 각본매매를 활성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단체나 법인을 선정해 위탁운영하며, 한국영화 해외 홍보, 글로벌 기획역량강화 사업도 위탁 운영을 실시한다. 위탁사업에 대해서는 성과평과를 실시해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영진위는 지난 6월 공공기관 선진화 및 경영실적 미흡으로 경영평가 '꼴찌'라는 불명예를 정원감축 미완료, 노조 전임직원 과다, 징계위원회 노조참가 등 기관 선진화 과제 추진실적 미흡에서 원인을 찾고 정원을 10%가량 감축해 기존의 4국 15팀에서 1국 4부 4센터 1역으로 개편을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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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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