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효성이 하이닉스 인수를 철회한다는 소식에 계열사는 물론 효성이 최대주주로 있는 진흥기업까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2분 현재 효성ITX는 전날보다 640원(14.99%) 오른 4910원을 기록,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 효성 계열사로 오해를 받고 있는 효성오앤비도 전날보다 330원(7.76%) 급등한 4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두배이상 많은 1만6510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효성이 최대주주로 있는 진흥기업도 전거래일대비 50원(5.24%) 오른 1005원을 기록 중이다. 진흥기업은 지난 9월23일 효성이 하이닉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락하기도 했다.
효성은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철회키로 했다.
효성은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한 특혜시비 등 전혀 사실무근인 시장의 오해와 억측, 루머등으로 인해 공정한 인수 추진이 어렵게 됐다"며 인수의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번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 철회에 대해 "하이닉스 인수 철회로 자금부담 우려 해소됐다"며 "하이닉스 인수 철회시 적정주가는 최소 10만원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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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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