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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하이닉스 인수의향 철회에 급등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효성하이닉스 인수 의향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2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전 거래일 대비 13.50%(9400원) 오른 7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23만여주로 전일의 4배를 넘는 폭증세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효성은 자율공시를 통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의향 철회를 밝혔다. 효성 측은 "당사는 중요한 기간산업이며 메모리반도체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주)하이닉스반도체가 국내산업자본에 매각되어야 한다는 대승적인 관점과 당사의 기존사업을 재편하여 메모리 반도체 및 전자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룹으로 거듭나고자 인수가능성을 검토해 왔다"며 "당사의 (주)하이닉스반도체 인수와 관련한 특혜시비 등 전혀 사실무근인 시장의 오해와 억측, 루머 등으로 인해 공정한 인수 추진이 어렵게 됨에 따라 인수의향을 철회하기로 매우 안타깝고 힘든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효성 측은 "당사는 하이닉스 인수의향을 철회하지만 하루 빨리 산업자본이 하이닉스를 인수하여 더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기를 바라며 아울러 당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회사의 시장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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