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연구소, 공장 본격 가동…내년 말까지 제2공장 신축 추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자동차 휠 생산 세계 톱10 기업인 ‘코리아 휠 주식회사’(회장 최 훈)가 본사와 연구소, 공장 생산라인의 보령 이전·준공을 끝냈다.
12일 보령시에 따르면 관창산업단지 13만4000여㎡ 터에 지난해 7월 짓기 시작한 코리아 휠은 연면적 3만4000여㎡의 최신식 제조설비를 갖추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40여 년의 ‘안산시대’를 마감한 코리아 휠은 올 9월 본사, 연구소, 공장 등을 이곳에 옮겨온데 이어 이날 생산라인까지 이전·준공해 ‘보령시대’를 열었다.
이곳엔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해 650만 개의 휠을 만들어 국내·외 자동차회사에 납품하는 코리아 휠은 내년 말까지 생산라인을 늘리기 위한 제2공장 신축도 추진 중이다.
코리아 휠은 2007년 8월 충남도, 보령시와의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1200억원을 들여 본사, 연구소, 공장을 지었다.
중국 천진, 산동과 미국에도 사업장을 둔 코리아 휠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는 물론 미국 GM과 일본 닛산, 스즈끼, 도요타, 미쯔비시 등에 휠을 납품하고 있다. 1967년 설립돼 연평균 20%이상씩 성장, 지난해 1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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