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대우증권은 12일 대진디엠피가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1만6000원도 유지했다. 대진디엠피는 3분기 매출액 211억원(전년동기대비 :+37.1%,전분기대비 +21.1%) 영업이익 27억원(+38.4%,
+91.5%)을 기록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215억원(프린터 143억원, LED조명부분:72억원)을 예상한다"며 "이익측면에서는 2분기를 저점(12.8%)으로 3분기에는 19.4%로 회복했고 4분기에 다시 20%로 회복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연말 배당 수익률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가격대로 보인다"고 했다.
3분기 실적을 부분별로 살펴보면 프린터 부분은 2분기의 물량 감소분을 만회하는 계절적 수요와 삼성전자의 프린터 사업부 마케팅전략 수정으로 인한 재고 조정으로 인한 매출회복으로 분기별 사상최대 매출인 157억원을 달성했다. 프린터 부품은 경기침체에 민감하지 않아 안정적인 매출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수익 부품의 확대로 인해서 매출과 이익률의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LED조명 부분은 인증 출시에 따른 매수대기로 기대보다 실적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정부의 LED조명 부분의 KS인증과 고효율 인증 도입으로 인해 LED조명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매수세가 지연되면서 대진디엠피의 LED사업부분 3분기 매출은 기대(80억)보다 실적(53억)이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는 산업용 조명시장 부분의 시장 확대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부분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대중화 단계인 B2C가 아닌 초기 B2B시장중심으로 진행되는 과정의 과도기적인 성격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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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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