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12일 수능 시험을 이틀 앞두고 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과 컨디셜 조절에 들어갔다.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문제 해설 및 가채점 결과, 출제경향, 그리고 지원가능대학 등의 정보일 것이다. 이에 각 교육업체들은 다양한 수능 애프터 서비스를 펼치며 수험생들의 최종 입시 지원전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2006년 업계 최초로 수능 가채점 결과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선보인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는 올해도 수능 당일 저녁부터 포스트 수능 풀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능 당일인 12일 저녁부터 메가스터디 사이트(www.megastudy.net)를 통해 수능 채점서비스를 시작, 가채점 결과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영역별 등급 커트라인·표준점수·백분위 점수 등을 실시간으로 추정해 제공한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해 수능 직후 14만 여명의 수험생이 메가스터디에 접속, 채점서비스를 이용한 것을 감안하면 수능 다음날인 13일 오전 경에는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2010 수능의 문항별 해설강의, 온라인 배치표 서비스는 물론, 모의지원을 통해 동일 대학 지원자들의 성적 정보, 가상 경쟁률, 개인별 합격 여부 및 추가합격가능성까지 분석해준다.
온라인 교육업체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더 12일 저녁부터 자동채점 및 해설특강, 오답노트, 출제 경향 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 수험생들은 각 영역별 유명강사들의 상세한 수능 문제풀이를 무료로 볼 수 있고, 출제경향 분석 서비스를 통해 2010 대입 수능시험의 난이도 및 출제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14일부터는 대성학력개발연구소가 수십년 간의 입시결과와 수험생 지원성향을 분석하고, 전국 주요 고교진학담당 교사들의 협조를 얻어 만든 자료인 대성배치표(가배치표)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 배치표를 활용하면 전국 수험생 중 정확한 나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내 점수로 지원 가능한 전국 대학과 학과를 볼 수 있다.
이투스와 비상에듀도 12일부터 수능시험 채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투스는 수험생의 영역별 성적 위치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비상에듀는 'V-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수능 체크 답을 입력하면 바로 점수 확인이 가능한 '빠른 채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학사는 대학별 예상 커트라인 점수를 2010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환산한 지원가능점수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수험생의 합격가능성을 합격안정권, 합격가능권, 경합권, 모험지원권, 위험지원권의 5단계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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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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