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대한의사협회가 12일 수학능력시험 당일, 전국 시험장에 의료인 1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신종플루 증상을 포함 갖가지 응급상황 발생시 적절히 대비하기 위해서다.
의협 신종플루비상대책본부는 9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요청에 따라 12일 수능시험장에 의료인을 최소 1명 배치하고 예비소집일에도 신종플루 의심 수험생 진단을 위한 지정병원 확보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본부 측은 "전국 1124곳 시험장에 배치할 의사를 섭외 완료했으며, 의료진은 시험장에 오전 7시 30분부터 신종플루 의심환자를 돌보고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수능시험이 종료되는 오후 6시까지 중앙상황실을 만들고, 여기에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가 상주해 현장에서 올라오는 지원요청 및 질의에 응답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
신원형 신종플루비상대책본부장은 "수험생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신종플루 뿐 아니라 계절독감 등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대인 접촉을 삼가고, 시험일까지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에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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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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