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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민간항공당국 수쿡 10억불 갚았다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두바이 정부가 4일(현지시간) 도래한 민간항공당국(DCAA)의 빚인 수쿡(이슬람 채권) 10억 달러를 변제했다고 8일 밝혔다.


압둘라만 알 살레 두바이 재무장관은 DCAA의 수쿡 10억 달러를 갚았다고 확인한 뒤 "세계적인 수준의 공항시설이야말로 두바이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최근 국제 자금시장에서 65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투자 유치 로드쇼에 나선 두바이 정부는 지난달 26일 19억 3000만 달러의 수쿡을 발행해 자금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총 63억 달러 규모의 청약 주문이 들어와 두바이 정부를 고무시켰다.


알 살레 장관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두바이의 밝은 미래에 대해 인정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지난 9월 도이체방크는 두바이가 올해 4·4분기 68억 달러 규모의 채무를 변제하거나 리파이낸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제 투자자들은 두바이 국영 개발업체 나킬이 다음달 만기가 도래하는 원금 기준 35억2000만 달러의 수쿡을 무난히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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