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교보데이터센터에 소재한 ‘IBM 비즈니스 파크(IBM Business Park)’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한국IBM은 그동안 여러 곳에 분산 관리돼 왔던 데이터센터 자원을 통합 운영하게 돼 전략적 아웃소싱은 물론 e-비즈니스 호스팅 및 재해복구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품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BM 비즈니스 파크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연면적 10,938㎡, 지상 4층 규모로 강도 7.0의 지진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된 교보데이터센터 건물 내에 자리하고 있다. 5일 현재 아모레퍼시픽, 일진, 에스콰이어 등 20여 고객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교보데이터센터는 IBM의 첨단 기술에 기반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다. 고도의 가용성과 안전성, 확장성, 보안성, 효율성을 확보하고 고객의 비즈니스를 24시간 365일 중단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국내 IDC의 평균 전력 사용 효율성(PUE; Power Usage Efficiency)을 능가하는 그린 기술을 적용해 ‘그린 효과를 극대화’한 최첨단 그린데이터센터이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은 물론 과다 냉각에 의한 전기 소모를 최소화하는 국부 냉각시스템 도입과 90cm 높이의 이중마루 적용 등 전산 유체 역학 해석을 통한 설계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공조 에너지를 10% 이상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26% 낮출 수 있다.
한국IBM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안상수 인천시장, 최현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김준호 교보생명 정보시스템실장, 정금철 교보데이터센터유한회사 대표, 그리고 입주 고객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송도 국제 신도시에 걸맞은 글로벌 첨단 IT 인프라 기지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원종 한국IBM GTS 대표는 “IBM 비즈니스 파크는 고객의 비즈니스를 중단 없이 지원하도록 그린데이터센터의 설계원칙인 가용성, 안전성, 확장성, 보안성, 효율성을 적용했다”며 “IBM의 확고한 기술 리더십과 교보생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스마터 엔터프라이즈로 혁신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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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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