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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요, 파나소닉 공개매수에 주가 약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배터리업체 산요전기 인수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5일 양측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파나소닉은 공식성명을 통해 전날 종가보다 39% 낮은 가격인 주당 131엔에 산요의 주식을 매수할 뜻을 밝혔다. 골드만삭스 등 주요 대주주들은 산요의 지분 50%를 4030억 엔(45억 달러)에 매각하는데 동의한 상태다.

파나소닉은 산요의 태양전지 기술을 인수받아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산요는 니켈수소 배터리 사업 일부는 일본 전자부품회사인 후지전기화학(FDK)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20% 급락했던 산요전기는 낙폭을 0.5%로 좁혔다. 파나소닉도 0.2% 소폭 내림세다.

미즈호증권의 가츠라 료스케 애널리스트는 "개인투자자들은 파나소닉이 산요의 향후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공개매수가격을 높이기를 기대했다"며 "장 초반 주가 급락은 의외였다"고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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