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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뉴타운 개발가시화'..지구단위계획 결정


36만3887㎡..신주거중심타운 조성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6년전 뉴타운으로 지정된 천호뉴타운의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 안이 통과돼 동부권 신주거중심타운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37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동 362-60 일대 36만3887㎡에 대한 '천호뉴타운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 안'을 심의하고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천호뉴타운지구는 천호ㆍ성내 재정비촉진지구와 인접하고 있으며 동측에 구천면길, 서측에 올림픽도로와 한강둔치, 남측 천호역, 북측에 즈믄길이 위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내부의 열악한 기반시설로 도시기능이 활성화되지 못했던 곳이다.

시는 천호뉴타운 개발로 이곳을 서울 동부권의 주거ㆍ문화ㆍ상업 복합기능을 가진 신주거중심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2005년 4월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제1종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고 이번에 결정됐다.


제1종지구단위계획에서는 구시가지인 이 지역의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선사로 일부 구간을 25m에서 30m로 확장토록 했고 한강가는 길 등 중로 8개 노선과 소로 16개 노선을 신설 또는 정비토록 해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


선사로변 서측으로는 기존 계획관리구역 및 선사로변 자율정비구역 일부를 통합해 1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계획구역은 올해 초 결정된 최고 40층 높이의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과 함께 강동구에서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아파트 배치시 30m 폭원의 대규모 통경축 및 바람길을 확보토록 해 쾌적한 경관조성이 가능하게 했으며 단지내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을 신설하도록 했다.


특별계획구역내 즈믄길변으로는 약 40m 폭원의 대규모 연결 녹지를 신설, 천호3동 및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이어지는 한강변 보행녹지축이 생기게 될 전망이다.


천호뉴타운지구내 재래시장, 성매매업소 및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1~2구역은 1단계로 이미 정비구역이 결정돼 용적률 234%~484%를 적용, 20층~40층 규모의 공동주택(915가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진교 남단 구천면길 1층 전면부는 카페 거리로, 선사로변은 업무시설 및 관광호텔로, 즈믄길은 서점, 학원 및 아동관련시설을 조성토록 했다. 간선도로변에는 숙박시설, 안마시술소, 단란주점 등 주거위해시설은 불허용도로 지정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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