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위스키제품 '스카치블루' 가격이 오는 16일부터 7% 인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의 출고가를 오는 16일 7% 올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값을 인상하는 제품은 스카치블루의 대표제품인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과 '스카치블루 17년산'이다.
500ml 제품으로 따졌을 때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은 2만1725원에서 2만3265원으로 오르며 스카치블루 17년산은 3만4980원에서 3만6250원으로 인상된다.
위스키업계의 경우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7월 임페리얼, 시바스리갈, 발렌타인 등 자사 대표제품의 출고가를 최고 10%까지 인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오비맥주가 카스 등 국산 맥주와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수입맥주를 각각 2.8%, 3.9% 인상했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의 가격 인상이 줄을 이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위스키 원액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월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을 3%, 스카치블루 21년산을 7.5% 올렸으며 같은해 2월 스카치블루 스페셜을 12% 인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