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이용남 교수";$size="229,267,0";$no="200911041215049243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특이점(singularity)'의 변형이론을 기반으로 한 일반형 복소곡면의 건설방법을 개발한 서강대 이용남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서강대 수학과 이용남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용남 교수는 지난 10년간 서강대에서 '대수다양체의 분류 및 건설'의 일환으로 ▲일반형 대수(복소)곡면의 건설 및 분류 ▲대수곡선 모듈라이(moduli) 공간의 기하학적 구조에 대한 연구 등에 주력해왔다.
이 교수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각종 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대수다양체의 분류 및 건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특히 지난 2008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의 '세계적 석학초빙 지원과제'에 선정돼 리드(M. Reid) 교수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 교수의 전공 분야인 기하학과 위상수학은 수학계에서도 난해한 연구 분야로 좋은 성질을 갖는 특정한 종류의 4차원 다양체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연구과제로 여겨졌다. 특히 '기하종수가 0인 단순 연결된 일반형 복소곡면'은 이 분야의 핵심문제로 인식돼 왔다.
교과부는 이용남 교수가 위상수학자인 박종일 서울대 교수와 공동으로 '특이점 변형이론'이라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적용해 '기하종수가 0인 단순 연결된 일반형 복소곡면의 건설'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수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 중 하나인 '인벤시오네 마테마티케(Inventiones Mathematicae)'에 게재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특이점 변형이론'은 기존에 알려진 방법들과는 전혀 다른 기술로 기하종수가 0인 일반형 복소곡면 건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이 연구결과는 지난 20여년 간 4차원 다양체 분야에서 얻어진 가장 획기적인 연구 성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창의적이고 탁월한 연구결과를 창출해 국내 수학 연구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 올리는 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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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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