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교보증권은 3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환율 하락과 함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들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10월 국내 자동차 판매는 13만839대로 전년 동월대비 23.8% 증가했다"며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신차효과 ▲프로모션 강화에 따른 기존 차량 판매호조 ▲노후차량 세제지원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판매 호조세는 신차효과와 노후차량 인센티브 종료와 맞물려 12월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현대차의 판매보증부채 충당금전입액 환입, 3분기 일회성 지분법 이익 반영, 기아차의 해외법인 누적 손실 해소 부담 등으로 4분기 영업실적은 3분기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 "전일(2일) 종가 기준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년 예상 PER은 각각 12.6배, 9.1배로 시장평균 수준이거나 프리미엄 단계에 들어서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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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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