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신임 위원장 "창의적 아이디어로 최선 다할 것"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국방문의해' 명예위원장인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지난 9월 박삼구 위원장 후임으로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을 접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국방문의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한식, 한복, 고궁과 같은 우리 전통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해외에 홍보한다면 한국방문의 해에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모든 일은 처음이 중요한 만큼 첫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위원장은 이에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은 평생 기업만 운영해 온 사람이 이런 국가적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부담이 컸지만, 관광 관련 기업을 운영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이번 한국방문의 해 사업은 민간 주도인 만큼 창의적 아이디어와 현실적 대안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발혔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부위원장인 이 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함영준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아울러 한국방문의해 위원회는 신동빈 위원장 취임 이후 재계 CEO 위원영입, 사무국 전문화 및 역량 강화 등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일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국내 개막을 알리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개막식 행사(D-50행사)'를 서울 등축제와 연계해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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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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