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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MS CEO, '윈도7 통한 새로운 효율성' 강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생존하려면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 새로운 수입원 창출을 위한 혁신이 필수적이다. IT는 그 같은 혁신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리더십 CXO 오찬간담회'에서 국내 주요기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들과 만나 비즈니스 최적화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CIO 대상 '새로운 효율성' 주제 연설


그가 제시한 '새로운 효율성(New Efficiency)'의 핵심에는 MS가 지난 10월 22일 출시한 새로운 PC 운영체제 '윈도7'이 있다. '윈도7' 도입을 통한 IT 분야 혁신으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내 70여개 기업 CIO급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스티브 발머 CEO는 "윈도7이 설치된 PC 한 대로 기업들은 연간 50달러에서 100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적은 자원을 투입해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IT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의 혁신을 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면 그것이 바로 새로운 효율성"이라고 말했다.


◆'효율성' 강조한 기업용 신제품 발표


한국MS(대표 김 제임스 우)는 이날 간담회 행사와 함께 기업용 '윈도7'과 서버 운영체제인 '윈도 서버 2008 R2', 이메일 협업 시스템 '익스체인지 서버 2010', 보안 솔루션 '포어프론트' 등 기업용 제품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 제품들은 기업의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고 업무 절차를 줄여 '새로운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스티브 발머 CEO가 강조한 IT 분야 혁신의 도구인 셈이다.


스티브 발머 CEO는 "이번에 출시한 기업 대상 제품들은 가장 흥미롭고 새로운 제품들의 조합으로 IT 생산성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례 발표자로 나선 삼성전자 채창훈 상무도 "윈도7은 성능과 보안기능이 대폭 개선됐고, PC 관리를 편리하게 해주며 전력 소모량을 대폭 줄이는 등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0년부터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PC 운영체제를 '윈도7'으로 교체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주요 제품들의 특징


한국MS에 따르면 '새로운 효율성'이 구현된 대표적 사례인 '윈도7'은 어디에서나 회사와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정보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용 '윈도7'에 탑재된 '다이렉트 액세스(DirectAccess)' 기능으로 회사 외부에서도 가상사설망(VPN) 연결 과정 없이 회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것. 브랜치 캐시(Branch Cache) 기능은 본사 서버에 저장된 자료를 지사에서 다운받을 때 통신 속도를 대폭 단축시키고 회선 부담도 줄여준다.


'윈도 서버 2008 R2'는 하나의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서버가 대신 일을 하게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익스체인지 서버 2010'은 PC, 휴대폰, 통합 음성 메일, 문자 메시지 등 커뮤니케이션 도구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메일과 연동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익스체인지 서버 용 포어프론트 프로텍션 2010'은 '익스체인지 2010'을 스파이웨어와 스팸 메일,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솔루션으로 통합된 보안 환경과 편리한 관리 기능을 갖췄다고 MS 측은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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