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증권은 2일 강원랜드에 대해 이익 성장이 지속되며 배당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가 3분기 전년대비 1% 증가한 매출액과 13%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해 기대에 걸맞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총량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익 성장에 초점을 맞춘 회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배당성향은 최소 지난해 수준(48%), 주당 배당금은 850원으로 추정했다.
앞으로도 3분기와 유사한 영업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소건설사와 자영업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VIP업장의 영업이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회원영업장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반영업장과 슬롯머신의 영업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매출총량제는 영업실적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증설에 대한 기대를 소멸시켜 부정적"이라며 "현재 총량 초과 달성 시 사후 패널티에 대한 방안이 나오지 않아 4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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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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