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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높은 배당수익률+규제완화 '매수'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이 14일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원으로 조사분석을 재개했다.


홍종길,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매출총량제와 전자카드 도입 등의 규제 리스크로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valuation)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안정적 수익구조와 높은 배당을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6.9% 증가한 3137억원과 13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이다.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9.1%, 12.5% 증가하는 것.


이는 슬롯머신 호조, 골프 등 비카지노 부문 기여와 인력 감축 등 비용 효율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9년 매출액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5.2%, 22.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당배당금 850원을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이 4.9%에 달한다.


매출 총량제와 전자카드 도입은 완화돼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2009년부터 사행산업 매출 총량제, 2011년부터 전자카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9월30일 내국인카지노의 2009년 매출총량을 1조579억원으로 조정했다. 강원랜드 카지노의 매출액 추정치는 1조1516억원으로 사감위가 제시한 매출총량보다 8.9% 많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출 총량제는 규제 실효성이 떨어지고 전자카드는 해외원정도박, 불법도박 등의 부작용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두 규제가 완화돼 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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