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강원랜드에 대해 "배당주의 계절"이 돌아왔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배당성향과 배당금을 각각 50%, 850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같은 추정치는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배당성향과 주당 배당금은 각각 48%, 720원였다.
그는 "강원랜드의 3분기 영업실적은 안정적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슬롯머신 매출이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데 힘입어 4% 확대된 매출액 3165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카지노 손실의 감소와 인건비 억제 전망을 반영해 각각 1413억원(전년동기비 +14%)과 44.6%로 추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매출 총량 규제와 전자카드제 도입에 어떤 변화가 있을 수 있는지가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라며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올해부터 강원랜드의 추정실적을 제약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감위는 구체적 감독 방안이나 할당받은 매출 한도를 사업자가 초과했을 때 뒤따를 패널티 등에 대해 어떤 가이드라인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전자카드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10월말까지 각 사업자별로 추진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조정위원회를 통해의견 조율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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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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