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강원랜드에 대해 글로벌 카지노업체들의 실적개선에 힘입은 긍정적 주가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6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카지노 규제완화 움직임, 글로벌 경기 개선 등으로 마카오의 카지노는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카지노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밸류에이션도 상승하면 국내 카지노업종 주가 역시 무관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중국정부의 규제완화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사감위(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규제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지난해 8월, 10월에 도입된 '매출총량제', '개별소비세' 등이 그 예다.
오는 11월 중으로 예정된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상장도 긍정적인 촉매라고 덧붙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는 같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 주가에 더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내국인 카지노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수익구조가 사실상 동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원랜드 주가 역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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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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